파란영 작가님의 작품으로 퓨전판타지 소설이다. 한국식 이세계물이며 탑등반물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2020년 7월 7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어 2022년 5월 6일 24권 7화로 완결된 작품이다. 퓨전판타지 스킬빨로 레벨업의 글의 흐름과 구성요소들을 알아보고 감상한 평가를 솔직하게 적어본다.
스킬빨로 레벨업 글의 흐름
인류를 집어삼킨 미궁. 이곳은 총 100층까지의 층이 있고 모든 층을 다 등반하게 되면 현실세계로 완전히 귀환할 수 있게 되는 곳이다. 미궁이 생긴 후 미궁에 들어가게 된 인류에게 총 4개의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누구나 살아서 100층까지 등반할 수 있는 이지모드, 살 사람만 살아나가는 노말모드, 1%만 살아남을 수 있는 하드모드, 단 1명만 살아남는 얼론모드 이렇게 4개의 선택지가 주어진다. 주인공 강태산은 인류 최강의 귀환자로 이지모드의 플레이어였다. 이지모드에서 100층까지 등반하며 수많은 행동요소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은 가지고 있지도 않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수많은 스킬들을 만들어내어 이지모드 플레이어지만 인류 최강의 귀환자가 된다. 대표적인 사기스킬로는 더하기, 곱하기, 쿨타임초기화, 일시무적 등이 있다. 하지만 이지모드 플레이어였기에 기상천회한 스킬들을 가지고도 기본적인 스텟이 너무나 비루하여 침입자에게 줄 수 있는 대미지의 한계가 생기고 결국 인류는 인류는 멸망하기 직전에 몰리는데 이때 얼론모드에서 귀환한 이태연이 어떠한 돌을 강태산에게 주고 그 돌로 인해서 강태산은 처음 미궁에 진입하기 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회귀 후 강태산은 이지모드에서 등반했던 기억들을 가지고 얼론모드를 선택하게 되는데 회귀한 특전으로 영격상승이라는 스킬을 얻어 남들보다 쉽게 더 빨리 강해지며 얼론모드를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등반하며 그의 기상천회한 스킬획득방법을 전 인류에게 공개하여 스킬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최대한 많이 스킬을 얻어 보다 많은 인류가 강해져서 나중에 침입자들과 싸울 때 도움이 되게 한다. 미궁을 오르게 되면 일정 시간마다 지구로 돌아와서 지구를 침략하는 괴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방어전을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강태산은 수많은 활약을 거듭하며 인류를 단합시켰고 인류는 점점 강태산을 신처럼 생각하여 신앙도 얻게 된다. 그 후 지구를 침략하던 거대한 괴물을 막아내며 모든 지구인의 신앙을 얻게 되고 지구의 신으로 거듭나게 되며 지구를 괴물의 침략으로부터 지켜낸다.
스킬빨로 레벨업의 구성요소와 캐릭터 특징
이 소설은 미궁이라는 곳이 나타나서 인류에게 힘을 주는데 사용자의 레벨과 스텟이 있고 시스템의 판정으로 절대적인 데미지와 공격성공 여부 등 턴제 패턴의 느낌을 준다. 강태산은 본 소설의 주인공으로 이지모드를 선택한 후 한 번 인류의 구원을 실패한 후 회귀 후 얼론모드를 택하여 얼론모드 플레이어가 된다. 회귀 전 보유한 스킬 수는 약 230개이다. 회귀 전에도 미친듯한 노력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였고 얼론모드 플레이어조차 넘볼 수 없는 기상천회한 스킬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었지만 빈약한 스탯이 그의 한계를 보여줬다. 회귀 후 영격상승이라는 스킬을 얻어 얼론모드에서 남들보다 배 이상은 빠른 성장속도를 보여주며 100층까지도 전혀 어려움이 없이 신들도 감탄할만한 능력으로 클리어하게 된다. 추후 지구를 구해가며 지구의 신으로 거듭나게 된다. 유령의 경우본명은 바드레이로 미궁에서 태산과 마주한 영혼이다. 태산 이전에 미궁을 내려가던 모험가였으며 가장 빠르게 얼론모드 100층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였으나 동료의 배신으로 허무하게 사망하여 미련을 가지고 유령으로 있게 된다. 태산과 계약을 통해 태산과 함께 미궁을 내려가고 태산과 함께 하다 미련이 사라져서 소멸할 위기에 처하자 강태산은 유령을 검에 집어넣어 함께 하게 된다. 실질적인 조력자이자 강태산의 조언가이다. 이태연은 회귀 전 얼론모드를 클리어한 유일한 인간이며 강태산을 회귀시킨 장본인이다. 그러나 얼론모드를 클리어한 사람치고 상당히 약했는데 그 이유는 미궁을 정상적으로 클리어한 것이 아닌 온갖 꼼수와 편법으로 클리어하여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궁의 존재 대부분은 그녀를 경멸했으나 소수는 그녀만의 방법도 클리어하는 방법이라고 존중해주기도 한다. 회귀 전에는 인류의 대표 격으로 상당히 힘들어하였으나 회귀 후 강태산의 존재로 인해 회귀 전보다 더욱 강해지게 된다. 이 소설의 특징은 미궁을 클리어하려는 모험가들이 있고 미궁에는 시련을 주는 신들이 존재하며 신들은 초월자들이다. 초월자들은 경지에 오르게 되면 이룰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신앙을 얻어 초월하거나 아니면 어떠한 개념을 관장하게 되면 초월할 수 있다. 불멸자의 경우초월자가 되기 전 필멸의 굴레는 벗어났지만 초월하지 못한 자들이다.
글을 읽어본 감상평가
본 독자가 처음 이 소설을 읽은 것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일 때 읽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자 호불호가 갈리는 점은 전투씬인데 전투씬이 일반적인 전투의 상황을 묘사하기보다는 포켓몬스터 턴제게임처럼 네모칸 안에 "태산이 공격하였다. 데미지 43425." 이런 식으로 묘사가 되는데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계속 읽다 보니 이 소설만의 매력포인트가 되었다. 그리고 이 소설을 읽을 때 가장 흥미롭고 다음 편이 기대가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스킬이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주인공 강태산은 스킬빨로 강해지는데 여기에서 스킬이란 미궁에서 어떠한 행위를 반복적으로 했을 때 그 행위가 미궁에게 인정을 받게 되면 스킬로 생성이 되는데 회귀 전 이지모드에서 수많은 시도 끝에 스킬 이름만 봐도 말도 안 되는 스킬들을 많이 만들어내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더하기, 곱하기, 간이시간정지 등이다. 이 스킬들을 미궁을 등반하면서 어떤 행동을 해서, 어떤 조건이 성립이 되어서 이 스킬들이 만들어지는지 너무나 궁금했고 그 스킬들이 만들어지는 내용들이 나왔을 때 무릎을 탁 치며 감탄을 하게 됐다. 소설을 읽다 보면 원패턴 소설이라 미궁을 등반하면서 턴제 싸움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지루한 구간도 분명히 있는데 그 구간만 잘 넘어가면 다시 흥미를 돋게 된다. 연재 중일 때 이 소설을 접하고 연재 중인 회차까지 다 읽은 후 한 동안 이 소설을 잊고 살다가 완결이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어서 이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마지막에는 말도 안 되는 스텟과 스킬의 조합으로 한 번의 대미지에 42조라는 대미지를 만들며 공간에 시공간의 흉터를 남기기까지 한다. 전체적인 글의 흐름은 매끄러웠고 전투씬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다른 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글의 진행방식과 전투방식, 그리고 스킬을 얻게 되는 행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완결까지 정주행 하게 된 소설이다. 별점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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